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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는 복날이라는 풍습이 있습니다. 복날은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뉘며 그 해의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삼계탕 등의 뜨거운 음식으로 몸을 보양하는 날입니다. 복날의 날짜와 뜻 그리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생닭 세척 및 조리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복날이란?
복날은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뉘며 각 복날의 뜻은 아래와 같습니다.
○ 초복 : 삼복의 첫째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뜻하며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를 말합니다.
○ 중복 : 삼복 중 두 번째 복으로 일 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절기인 하지 후 제4 경일을 말합니다.
○ 말복 : 말복은 삼복 중 마지막 복날로 입추가 지난 뒤이며, 이제 더위가 끝나는 시기를 말합니다.
2024 복날(초복, 중복, 말복)
2024년 복날은 7, 8월에 있으며 상세한 날짜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초복 | 2024. 7. 15. |
중복 | 2024. 7. 25. |
말복 | 2024. 8. 14. |
생닭 세척 및 조리 방법
포장이 된 생닭은 끓는 물에 넣어 1차로 익힌 다음에 조리를 하는 것이 안전하며, 조리 전 생닭과 접촉한 집기류는 사용 후에 꼭 세척과 소독을 해야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습니다.
포장이 되지 않은 생닭은 조리 전에 세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삼계탕에 넣을 재료 중 가장 마지막에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조리 시 닭의 중심온도는 75℃ 이상으로 1분 이상 속까지 충분히 익히셔야 합니다.
생닭 보관 방법
일 년 중 가장 더운 복날에 먹는 대표 음식인 삼계탕을 많이 드시는데 캠필로박터 균 때문이며 닭, 오리 등의 가금류에서 발생하는 세균에 의해 이 시기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생닭은 실온에 두면 살모넬라 균도 증가하게 되어 더욱 식중독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세척 전의 생닭은 즉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셔야 합니다.
복날은 대한민국의 풍습으로 1년 중 가장 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삼계탕 등을 먹으면서 몸을 보신하는 날입니다. 생닭의 보관, 세척, 조리방법을 통해서 식중독을 예방하고 맛있는 삼계탕 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