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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준호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이다.

 

1월 31일 비보티비 유튜브 채널에 '배 아픈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의 '개세모' 채널 22회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는 김준호, 홍인규와 권재관이 출연했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는 코미디언 송은이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이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채널이다. 그간 유명 개그맨들과 무명 개그맨이 3명씩 출연을 하여 큰 사랑을 받은 채널이다.

 

 

 

 

문제는 이날 권재관과 홍인규는 30분 늦게 들어온 김준호에게 "지금 방송으론 짧겠지만 30분이나 기다렸다"며 화장실 가서 주식하고, 사고팔고 하니까 오래 걸린다"라고 농담을 했다. 그리고 김준호는 자리에 앉는 동시에 '비보티비'의 대표인 송은이를 찾았다. 홍인규는 "송은이 누나는 여기 나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는데 김준호는 "개그맨 세 명 모여서 그냥 하는 거 아니야?'짠한 형'처럼?"이라며 자리에서 휴대폰을 사용해 검색하는 모습을 보여서 홍인규는 "이거 보지도 않았구나"라며 탄식했다. 권재완은 "이거를 이 많은 제작진 앞에서 검색을 하고 있는 것도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말해 분위기를 좋게 하려고 노력했다. 다른 개그맨 중 유튜브로 잘 되는 개그맨들을 대상으로 김준호는 "아우 배 아파"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는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며 2009년 필리핀 원정 도박, 개그맨 선배들을 언급하며 방송 태도에 대한 내용이 불거졌다. 김준호는 "송은이는 도박을 안 했다. 깨끗하다. 그래도 뭔가 하자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바를 순 없다. 내부 고발을 좀 하라" "술 안 마시고 카드도 안친다. 우리나라 연예인들은 유재석 송은이가 힘들게 만들었다. 우리가 무슨 성인군자처럼 살아야 하나. 즐기면서 살아야 한다. 불법은 안 되는 게 맞지만, 웬만한 목사님보다 더 깨끗하게 살아야 한다. 그래서 난 신동엽 형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위의 내용으로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김준호를 비난하는 댓글이 많이 달리고 있다. 대부분의 내용이 남의 채널이라고 정말 설렁설렁한다. 개그맨이라고 하기보단 그냥 선배 같다.

 

위의 내용을 알게 되고 송은이가 올린 글 전문

"아이고.. 이게 무슨 일입니까.. 제가 아끼는 김준호 군에 대해 많은 오해와 염려의 댓글이 있어서 누나로서 참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개세모'를 아끼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의 의견은 다 겸허히, 소중하게 보고 있지만 조심스럽게 설명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김준호 씨에게 섭외 전화 하면서 '개세모'는 어떠한 콘셉트, 어떠한 이야기도 상관없으니 편한 동생들과 나와서 편하게 이야기 나누다 가면 된다라고 해서 김준호는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여태 안 보여준 콘셉트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다가 코너에 대해 잘 모르는 것도 괜찮으니 시크하게 아무것도 모르는 캐릭터로 가자..라고 저희 쪽에서 먼저 제안해서 토크를 이어간 것이 보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리게 된 것 같습니다. 콘셉트로 이해되도록 잘 편집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만들지 못한 저희의 부족함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앞으로 '개세모'에 나오는 모든 선후배들의 이야기들을 오해 없이 더 편히 보실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김준호는 '비보티비'가 누구보다 잘되길 응원했었고, 코미디의 설 자리와 후배들의 무대에 대해 누구보다 애착을 가지고 고민하는 친구입니다. 김준호의 진정성에 대한 오해는 하지 말아 주시기 바라며, 저희가 더 고민하고 꼼꼼하게 살펴서 만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작성자의 생각은 사전에 송은이와 김준호가 소통을 통해 콘셉트로 김준호가 그렇게 방송을 진행했던 부분이라고 송은이가 말하는 것으로 보아 김준호도 사전에 상의한 콘셉트대로 촬영을 진행했을 텐데 해당 부분이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줘서 마음고생을 하고 시청자들에게 오해가 생겨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김준호는 아직 해당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2024년 2월 1일 20:00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