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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부터 병원 신분증 검사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그냥 간단한 개인정보만으로 병원에 접수해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는데 이에 따른 문제점이 있어 지난 2월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방안에 발표했던 내용입니다. 진료받을 수 있는 신분증의 종류 및 신분증 없을 때 진료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병원 진료 시 신분증 지참
5월 20일부터 신분증이 없으면 병원 진료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신분증 확인 절차를 하지 않으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는 신분증을 꼭 챙기시고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다만, 19세 미만과 응급환자, 6개월 이내에 같은 병원에서 본인 확인을 한 기록이 있는 경우는 제외됩니다.
진료받을 수 있는 신분증 종류
진료를 받기 위한 신분증은 사진과 주민등록번호로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래 신분증의 종류에 대해서 나열하도록 하겠습니다.
① 주민등록증
② 운전면허증
③ 여권
④ 국가보훈등록증
⑤ 장애인등록증
⑥ 외국인등록증 혹은 관련 서류
- 건강보험 수급 자격이 있는 외국인 이어야 함
- 외국인등록번호 포함되어야 있어야 함
신분증이 없을 때 병원 진료받는 방법
5월 20일 이후 병원에 갔는데 신분증을 놔두고 올 수도 있고, 분실 및 확인시켜 주지 못할 때 건강보험공단에서 만든 '모바일 건강보험증'이라는 어플을 통해 건강보험 자격 여부를 인증하면 병원에서 진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병원 진료 시 유효한 신분 확인이 불가능하다면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건강보험증 설치 방법
모바일 건강보험증 설치를 통해 신분증 없이도 병원 진료가 가능하오니,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신분증 없이 휴대폰만 가지고도 편하게 진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바로 어플 다운로드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① 모바일 건강보험증 다운로드(안드로이드) / 모바일 건강보험증 다운로드(아이폰)
② 설치 후 인증 수단 선택 후 본인인증
③ 비밀번호 설정 및 생체인증 정보 등록
④ 모바일 건강보험증 조회 또는 건강보험 자격본인확인 QR 확인
⑤ 병원 접수처에 위의 2가지 중 1가지 제시
이렇게 하면 신분증 없을 때 혹은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고도 편하게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병원은 신분증 지참인데 약국은?
병원에서 발급한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 방문하여 처방약을 조제해서 받기 때문에 약국에서는 신분증의 확인 없이 약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즉, 별도의 신분 확인 절차가 없으니 병원 진료 시에만 유의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병원 진료 시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의 종류 및 신분증이 없을 때 대처방안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전과 달라진 신분 확인 절차로 불편함이 생긴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건강보험 대여·도용을 막기 위한 것으로 우리가 납부하는 건강보험료가 더 투명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