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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대 증원과 관련해서 많은 의사들이 반발을 하며 증원에 대해서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데요. 전문의 사직을 시작으로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여 사직 수순에 돌입한 의대 교수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의대 교수 사직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불합리하고 위압적인 대응이 계속될 경우 전체 교수 대부분이 동의하는 자발적 사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신규 환자 예약 중단, 외래 규모 축소, 응급 상황을 제외한 수술 및 입원 중단 등 진료 축소 방침을 밝히며 20곳의 의대 교수들이 3월 25일부터 집단 사직서울 제출하기로 했다.

 

 

의대 교수 입장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이유는 현재 의료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보이고, 의대 교수들도 사직서를 제출하면 국민들에게 비난을 받겠지만 그럼에도 이 사태를 어떻게든 빨리 해결해 보려는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수리될 때까지 환지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환자를 떠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의료현장이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다는 점을 말했다. 의대 교수들을 포함한 병원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으로 대학병원이 버티고 있지만 이들로만 버티는 건 한계가 있으며 오래지 않아 대학병원이 무너지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시스템이 장기간 지속되는 커다란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우려했다.

 

 

정부 입장

정부는 의대 교수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길 자제하며,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복귀하도록 설득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공의오 의대생들을 병원과 학교로 돌아오도록 설득해야 할 의대 교수님들이 환자를 떠나 집단행동을 하는 것을 국민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부는 의대 증원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학년도에 2000명이 늘어나는 의대 정원에 대한 배분을 결정할 배정위원회를 시작했다. 2000명 늘어나는 정원을 지방과 수도권에 각각 1,600명과 400명씩 8대 2 비율로 배분한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되면 40~80명 규모로 운영 중인 소규모 의대 역시 100명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